‘총선 등판’ 용산 참모, 20명미만 그칠 듯… 후보군 절반은 수도권 험지 출마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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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용산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행정관급 인사들은 20명 미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정관 후보군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명 행정관이 서울 동대문갑, 같은 수석실 김성용 행정관이 서울 송파병 출마가 점쳐진다.
대구·경북(TK)은 김찬영 법률비서관실 행정관(경북 구미시)과 조지연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대구시)이 후보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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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대 차출설 선긋는 기류
경기분당을 김은혜 등 거론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용산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행정관급 인사들은 20명 미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용산 비서관’ ‘윤석열 키즈’ 출마 러시 소문이 흘러나오면서 30~40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작 인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의 절반 정도는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험지에 도전장을 내미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참모진은 9명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경기 분당을에서 출마하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비서관급 중에서는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서울 영등포갑)과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이 거명된다. 강 비서관은 해당 지역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 경력이 있으나 고향 경북 구미시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행정관 후보군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명 행정관이 서울 동대문갑, 같은 수석실 김성용 행정관이 서울 송파병 출마가 점쳐진다. 인천·경기 지역에는 김기흥 부대변인(인천 연수을), 김보현 부속실 행정관(김포갑), 허청회 정무수석실 행정관(포천시·가평군) 등이 있다.
대통령실 내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 후보군으로 꼽히는 참모진도 10명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주진우 법률비서관의 수영구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실 정호윤 행정관(부산 사하구)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된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부산 서·동구)도 지난 5일 사직한 후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충청권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군·예산군)이 다음 달 8일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하는 대로 대통령실을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시 청원구)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동석 전 홍보수석실 행정관(충북 충주시)과 최지우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충북 제천시·단양군)도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대구·경북(TK)은 김찬영 법률비서관실 행정관(경북 구미시)과 조지연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대구시)이 후보군에 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선거 때문에 업무 차질을 빚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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