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2030부산엑스포 한국 유치에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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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위한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 로마가 탈락하고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가 맞대결하게 될 경우 이탈리아 로마를 지지했던 표가 상당 부분 부산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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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인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양호한 삶을 누릴 권리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과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견고하고 단합된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에서 중동을 중심으로 사우디에 대한 이슬람 국가들의 지지 결속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측면에서 반발 표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향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 양상에 따라 중립지대에 있는 국가들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어 득실을 따지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위한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 로마가 탈락하고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가 맞대결하게 될 경우 이탈리아 로마를 지지했던 표가 상당 부분 부산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1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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