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혁신 이끌 두뇌 ‘총출동’…내달 컨퍼런스 개최

현대차그룹 9개사 80여명 자발적 참여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최대 축제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달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차·기아 SDV본부와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과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주요 연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또한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9개 사에서 근무 중인 80여 명의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발자 발표가 공개된다. 약 50여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발표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SDV 대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 개발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를 신규 론칭했다. 개발자 블로그, 개발자 관련 행사 소식, 기술 콘텐츠, 이벤트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해로 3회차를 맞이한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외부의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반영한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 포스터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