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무명선수 2명, 메이저대회 챔프 격파” WTA홈피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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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연(NH농협은행)과 장수정(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등장했다.
WTA투어는 "한국의 무명 선수 두 명이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꺾었다"고 전했다.
WTA투어는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단식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장수정이 세계랭킹 30위권 이내 선수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등 자세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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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위 백다연, 세계 13위에 승
162위 장수정, 30위 케닌 제압
백다연(NH농협은행)과 장수정(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등장했다. WTA투어는 “한국의 무명 선수 두 명이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꺾었다”고 전했다. WTA투어는 전세계 여자프로테니스를 관장하는 단체다.
세계랭킹 569위인 백다연은 10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단식 1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에 2-1(3-6, 6-1, 7-6)로 승리했다. 오스타펜코는 세계 13위이며, 이번 대회에 2번 시드를 배정받은 우승후보였다. 앞서 장수정(세계 162위)은 5번 시드인 소피아 케닌(30위·미국)을 2-0(6-1, 6-4)으로 제압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케닌은 2020년 역시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WTA투어는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단식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장수정이 세계랭킹 30위권 이내 선수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등 자세하게 소개했다. 백다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메달을 차지한 건 13년 만이다. 백다연은 지난 5월엔 빌리진킹컵에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하트 어워드’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받았다.
백다연은 “세계 13위인 2번 시드 선수와 경기를 한다는 건 고마운 일이고 영광”이라면서 “배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장수정은 “케닌이 워낙 잘하는 선수여서 준비를 많이 했고, 준비를 잘한 만큼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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