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개막! 마지막 합류팀은 BDS, 8팀 먼저 플레이인 돌입

김지만 기자 2023. 10.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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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롤드컵의 마지막 진출권을 놓고 북미의 4번시드 골든가디언스와 유럽의 4번시드 BDS가 5판 3선승제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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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선발전 경기를 진행중인 BDS의 아담 ⓒ라이엇게임즈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23 롤드컵은 한국에서 진행된다. 9일 롤파크에서 시작된 선발전 시리즈를 시작으로 10일부터 플레이인, 19일부터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쳐 11월 19일 고척 결승전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전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팀들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롤드컵은 시작부터 명경기가 나왔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롤드컵의 마지막 진출권을 놓고 북미의 4번시드 골든가디언스와 유럽의 4번시드 BDS가 5판 3선승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BDS의 3대 0압승으로 끝났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시작된 롤드컵, 처음으로 선보인 13.19 패치 경기, 한국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된 골든가디언스, BDS의 핵심 탑 라이너 아담이 꺼내든 가렌 등 으로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골든가디언스와 BDS의 선발전 경기는 BDS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1세트에서 BDS는 초반부터 몰아치며 아담의 레넥톤과 뉴크의 오리아나가 큰 성장을 이어가면서 손쉽게 20분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골든가디언스가 반격에 나서며 적 정글과 라인전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추격에 성공하는듯 싶었다. 그러나 BDS의 핵심 탑라이너 아담이 꺼내든 가렌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면서 역전을 허용,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 골든가디언스와 BDS. ⓒ라이엇게임즈

기세가 기운 3세트에서 BDS의 아담은 다시 한번 가렌을 고르며 팀원들과 약속된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골든가디언스는 원딜 스틱세이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보고자 노력했지만 수세 몰린 세트 스코어, 초반부터 불리한 골드 차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BDS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3:0으로 승리, 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가져갔다.

이날 BDS의 승리로 롤드컵에 진출할 전세계 22개팀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의 LCK 4팀과 중국의 LPL 4팀, 유럽의 LEC 4팀, 북미 LCS 3팀, 아시아태평양 PCS 2팀, 베트남 VCS 2팀, 라틴아메리카 LLA 1팀, 일본 LJL 1팀, 브라질 CBLoL 1팀이다.

이중 선발전에서 승리를 거둔 BDS와 아시아태평양 PCS 2팀, 베트남 VCS 2팀, 라틴아메리카 LLA 1팀, 일본 LJL 1팀, 브라질 CBLoL 1팀 등 8팀은 10일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해 2팀을 가려낸다. 이후 상위 리그 팀들이 기다리고 있는 스위스 스테이지로 올라가 본격적인 자웅을 펼치게 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스위스 스테이지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후 부산에서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한 후 최후의 결승전은 11월 19일 서울 고척돔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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