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LoL 생존가능? 3년뒤 기약한 아시안게임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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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정식종목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대한민국 e스포츠는 종주국으로써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편 첫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올라선 e스포츠에서 중국의 종목 텃새를 이겨내고 최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훌륭하게 다음 아시안게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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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정식종목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대한민국 e스포츠는 종주국으로써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편 첫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올라선 e스포츠에서 중국의 종목 텃새를 이겨내고 최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훌륭하게 다음 아시안게임을 기약하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지며 다음 아시안게임은 3년 후인 2026년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 예정지는 일본 아이치-나고야로, 일본은 1994년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32년만에 아시안게임을 다시 개최하게 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종목 선정은 지난 7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일반 총회를 통해 결정됐다.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의 종목은 물론 아시아 각 지역의 추천 종목 그리고 조직 위원회와 평의회 추천 종목으로 현재까지 총 41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중 e스포츠 종목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의 추천으로 다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출발한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됐으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유지되어 두 대회 연속 정식 종목이 됐다.
하지만 세부 종목은 미정이다. 항저우 때와 마찬가지로 대회 개최 1년전 아시아 e스포츠 연맹을 통해 공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항저우가 중국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만큼 아이치-나고야에서는 일본의 입김이 세부 종목 선정에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한 개의 메달도 가져가지 못했다.
때문에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지금까지의 종목들이 대거 빠지고 새로운 종목들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일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콘솔과 아케이드 기반 게임들이 들어올 수 있다. 기존 스트리트파이터는 물론 다른 격투 게임 종목이나 리듬 게임 또는 콘솔 기반의 단체 슈팅 게임이 포함되면서 대격변이 찾아오는 것 또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스타크래프트나 대인사격이 포함된 온라인 슈팅 게임들은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일본서 꾸준히 게임 서비스와 리그를 이어가고 있기에 연속으로 종목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희소식이다.
철권과 같은 종목의 신규 진입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철권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 지역에서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기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이 밖에 안타깝게 항저우에서 최종 탈락한 하스스톤, 자카르타에서는 포함됐지만 항저우에서 탈락한 프로 에볼루션 사커(PES)의 후속작인 eFootball의 재진입도 가능성이 있다.
주최국 마다 e스포츠 세부 종목이 변동되는 문제는 한 번쯤 고려해봐야 할 점이다. e스포츠라는 큰 틀에서 아시안게임에 정식으로 편입되는 데는 성공했지만 매번 바뀌는 세부 종목 선정은 어느정도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이번 항저우에서는 7개 세부 종목 중 MOBA 장르만 4개(리그오브레전드, 몽삼국2, 도타2, 왕자영요)가 포함될 정도로 종목 편향이 심했다. 시기와 지역에 따라 흥행하는 장르와 게임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더 큰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앞으로 선정 종목에 대한 장르의 일정한 기준이나 선정될 수 있는 게임의 기준이 있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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