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마운드 초전박살’ 텍사스 모래 바람, 돌풍이 됐다…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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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텍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타선에서는 군나 헨더슨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디비전시리즈 탈락을 막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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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텍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으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에서는 네이선 이발디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 미치 가버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조쉬 정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초반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딘 크리머가 1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탓에 패배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군나 헨더슨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디비전시리즈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마르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미치 가버(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에반 카터(좌익수)-요한 하임(포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조쉬 정(3루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 볼티모어는 군나 헨더슨(우격수)-애들리 러치맨(포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라이언 마운트캐슬(1루수)-라이언 오헌(지명타자)-오스틴 헤이스(좌익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요르단 웨스트버그(3루수)-애덤 프레이저(2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텍사스는 1회부터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세미엔이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시거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맞자마자 큼지막한 타구가 형성됐고,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2회에도 홈런포 쏘아 올리며 상대 마운드를 찍어 눌렀다. 정의 좌전 안타, 세미엔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 시거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가버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계속된 공격에서 가르시아가 좌월 스리런을 날려 빅이닝을 달성했다.
5회에는 볼티모어의 반격도 있었다. 선두타자 멀린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가운데, 웨스트버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프레이저가 투수 앞 땅볼로 잡혔지만 진루타로 이어졌고, 헨더슨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타시 텍사스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6회 선두타자 로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텍사스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90승 72패 승률 0.556를 기록. 와일드카드 순위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2연승으로 제압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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