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피처’ 앞세운 텍사스, 볼티모어 스윕하고 12년만 A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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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볼티모어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7-1 완승을 거뒀고 디비전시리즈를 3-0으로 쓸어담으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네이선 이볼디(TEX)와 딘 크레머(BA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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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볼티모어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7-1 완승을 거뒀고 디비전시리즈를 3-0으로 쓸어담으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1년 이후 12년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네이선 이볼디(TEX)와 딘 크레머(BA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텍사스는 1회말 코리 시거의 선제 솔로포로 1점을 얻었다.
텍사스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시 영의 안타, 마커스 세미엔의 2루타, 시거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미치 가버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3점포를 쏘아올렸다.
볼티모어는 5회초 거너 헨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6회말 네이트 로우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양팀은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 이볼디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빅게임 피처' 면모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볼디에 이어 아롤디스 채프먼이 0.2이닝, 호세 르클럭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크레머가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패배의 기운이 드리웠다. 타일러 웰스가 1.1이닝 무실점, 카일 깁슨이 3이닝 1실점, DL 홀이 1.2이닝 무실점, 야니에르 카노가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나머지 이닝을 든든히 막았지만 타선이 텍사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였던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마쳤다.(사진=네이선 이볼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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