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까지… 고교 내신 ‘논·서술형 평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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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논·서술형 문항만으로 내신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훈령을 개정해 현재 20∼30% 정도인 학교 현장의 논·서술형 문제 출제 비율을 최대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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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변별력 확보방법 검토”
이르면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논·서술형 문항만으로 내신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훈령을 개정해 현재 20∼30% 정도인 학교 현장의 논·서술형 문제 출제 비율을 최대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내년 중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학교 현장에서 논·서술형만으로도 시험 출제가 가능하도록 하면서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시험지가 사라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논·서술형 평가 권장 비중은 20∼30% 수준이었으나 이를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학교현장에서는 평가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 및 교사의 부담 가중 등의 문제로 우려를 표하고 있어 안착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시안에서 수능 국어,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과학 영역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문화일보와 인터뷰한 서울 주요 대학 입학처장 11명 중 8명은 상위권 학생 변별을 위해 정시·수시에서 추가적인 장치를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입학처장은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기준 및 면접 강화, 정시에서의 내신 성적 반영 등 “대입 전형요소의 조정·추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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