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서구청장 보선… 총선판 뒤흔든다

이후민 기자 2023. 10.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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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가 11일 진행되면서 선거 결과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가 전직 구청장이라는 점에서 '일꾼론'을 내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9.4%로 집계됐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정의당 권수정·진보당 권혜인·녹색당 김유리·자유통일당 고영일(이상 기호순) 등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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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꾼론 - 심판론’ 격돌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가 11일 진행되면서 선거 결과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가 전직 구청장이라는 점에서 ‘일꾼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인 권영세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서는 우리가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김 후보가 인지도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며 “1년 동안 열심히 했던 만큼 (김 후보가) 남은 3년을 마무리 짓게 하는 게 어떻겠냐는 (유권자)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해야 이길 수 있고, 심판할 수 있다”며 “오만한 권력에 경고를 보내달라. 꼭 투표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9.4%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율(22.64%)이 미반영된 수치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정의당 권수정·진보당 권혜인·녹색당 김유리·자유통일당 고영일(이상 기호순) 등 모두 6명이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강서구 내 투표소 131곳에서 진행된다.

이후민·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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