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 끼고 '조폭저격 유튜버 폭행'…알고보니 안양 조폭 새 조직원

배수아 기자 2023. 10.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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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를 '너클'을 끼고 폭행한 일당이 안양지역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처법 4조 '단체 등의 구성 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애초 A씨 등은 경찰 관리대상 조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 내 조폭에 가입해 활동한 신규 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처법 '단체 등의 구성 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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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직적 개입 여부 수사 중
ⓒ News1 김영운 기자

(안산=뉴스1) 배수아 기자 = 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를 '너클'을 끼고 폭행한 일당이 안양지역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처법 4조 '단체 등의 구성 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1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해 지난 6일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 9월26일 오후 10시55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유튜버 B씨를 '너클'을 착용한 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경남 거창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애초 A씨 등은 경찰 관리대상 조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 내 조폭에 가입해 활동한 신규 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처법 '단체 등의 구성 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와 이번 범행에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유튜버 B씨는 공갈, 마약류관리법위반, 강간으로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아 구속 수감 후 출소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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