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는…여야 "심판해 달라" 막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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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날인 11일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 김태우 국민의힘, 권수정 정의당, 권혜인 진보당, 김유리 녹색당, 고영일 자유통일당(기호순) 등 6명이다.
여야는 각각 '지역 발전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호소해왔다.
이날 오전에도 여야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언급하며 "투표해야 이긴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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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22.64%로 역대 최고…전국적 관심 높아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여야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날인 11일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만큼 여야 모두 긴장한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4만697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4%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6~7일 사전투표가 합산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다.
기존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의 20.54%,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20.62%였다.
이번 선거에 이처럼 전국적 관심이 모이는 것은 이번 선거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민심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 김태우 국민의힘, 권수정 정의당, 권혜인 진보당, 김유리 녹색당, 고영일 자유통일당(기호순) 등 6명이다.
여야는 각각 '지역 발전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호소해왔다. 이날 오전에도 여야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언급하며 "투표해야 이긴다"를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강서구민들께서 그 정의의 엄중함을 꼭 투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 발산역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식 선거 유세에서도 선거에서 깨어있는 강서구민의 주권 의식에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뒤로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정권 심판론을 다시금 꺼내들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전날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진 후보를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투표율이 40% 초중반이 충분히 되지 않을까 한다"며 "투표를 통해 제대로 된 강서 일꾼, 그리고 대한민국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를 바로잡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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