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토트넘, 우승까지 가능할까…외신 "손흥민은 팀 중심 잡아주는 선수"

한 외신이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이 가능하다고 내다 보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런던 북부의 서포터들은 거의 완벽한 2023-24 시즌 시작 후 우승 트로피를 꿈꿀 권리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할 수 있는 7가지 이유를 밝혔다. 그 중 손흥민의 활약상이 크게 부각되었다.

골닷컴은 "6개월 전만 해도 토트넘의 미래는 암울해 보였다.프리미어 리그에서 8위에 그친 실망스러운 성적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임시 감독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여러 핵심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경질된 혼란스러운 시즌을 반영했다"라며, "해리 케인은 30골을 넣은 시즌을 보낸 후에도 고개를 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명이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여름 이적 시장 타깃으로 삼았고 결국 이적은 불가치한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토트넘 홋스퍼의 지난 시즌을 평가했다.

이어 골닷컴은 "토트넘이 계속 선두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이 결여된 팀을 리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팀으로 탈바꿈시켰고, 잠재적인 우승 후보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하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이 짚은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이 가능한 이유는 7가지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제임스 매디슨의 활약, 판더펜의 영입 등이었다. 손흥민이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는 이유도 그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9월 동안 치른 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EPL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축구 게임 스크린샷 유출을 통해 수상이 유력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며,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느 각도에서든 골문을 찾을 수 있다."라며, "토트넘은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손흥민 덕분이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딱 맞는 선수이며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지=EPL 공식 SNS,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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