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하마스보다 강력"…본격 참전 우려 '헤즈볼라'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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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군사외교 전문가들이 '헤즈볼라'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80년대 초 조직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는 하마스의 공격 하루만인 지난 8일 레바논과 접경한 이스라엘 북부 골란고원에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했고, 10일에도 15발의 로켓을 이스라엘 북부에 발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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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군사외교 전문가들이 '헤즈볼라'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80년대 초 조직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힙니다.
실제 헤즈볼라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여 34일 동안의 전쟁 이후 자신들의 승리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처럼 미사일 공습이나 자살 테러 등을 넘어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일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헤즈볼라에 대해 "하마스보다 훨씬 강력"한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무장 단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레바논 의회에 의석까지 보유한 헤즈볼라가 이번 충돌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면 전쟁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이라면서 이들은 미사일 공격은 물론 국제적인 테러까지 감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헤즈볼라는 지난 2012년에 불가리아에서 버스 테러로 이스라엘 관광객 등 6명을 살해했고, 앞서 92년과 94년엔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29명과 87명의 유대인에 대해 테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는 하마스의 공격 하루만인 지난 8일 레바논과 접경한 이스라엘 북부 골란고원에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했고, 10일에도 15발의 로켓을 이스라엘 북부에 발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방위군은 일부는 요격하고, 일부는 빈 땅에 떨어져 피해나 부상은 없었다면서도 로켓 공격에 대응해 헤즈볼라 초소 두 곳에 탱크로 포격을 가했다고 밝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의 긴장감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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