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별책부록' 유세윤 "평소 환경 관심 많아…몽골 촬영, 관전 포인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유세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11일 KBS 1TV 코믹자연다큐 '비공개 - 지구별 별책부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진호 기자, 코미디언 유세윤과 김슬기라PD, 윤기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유세윤은 프로그램 참여 계기에 대해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이 있었다. 관심이 있던 만큼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못한 것 같아 부끄럽지만, 굉장히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이 담배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면 지구는 몇 년 뒤에 담배 꽁초로 뒤덮이게 될까?'와 같은 고민을 해 왔다.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소똥구리'라고. 유세윤은 "소똥구리가 점점 사라지게 된 이유에 대해 다룬다"며 "나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소똥구리가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슬기라 PD는 "소똥구리를 찍기 위해 몽골로 갔다"며 "소똥구리가 5~6km을 날 수 있는 생명체인데,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소똥구리는 다 갇혀있다. 소똥구리가 훨훨 나는 모습을 몽골의 광활한 초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비공개 - 지구별 별책부록'은 코미디의 힘을 빌려, 자연과 지구를 더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과 2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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