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유료 관광객 5만5000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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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북천면 일원 꽃단지에서 펼쳐진 '제17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 유료 관광객 5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동군은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북천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달 27일 개최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지난 9일 폐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용수 하동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부터 민간 주도형으로 축제를 전환해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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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일원 꽃단지에서 펼쳐진 '제17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 유료 관광객 5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동군은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북천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달 27일 개최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지난 9일 폐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북천면 직전리 일원 20만㎡ 꽃단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했으며 잔디광장과 톱밥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꽃단지 탐방로 주변에는 에메랄드그린과 해바라기 꽃길 등을 꾸몄다.
마을 체험장에서는 핑큐뮬리와 허브 관련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젊은 층의 호응도가 높은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100m 규모의 넝쿨터널에는 조롱박·뱀오이 등의 작물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그늘막과 쉼터 역할을 했다.
경전선 폐선구간에서 운행되는 레일바이크는 축제 기간 매진되는 등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공연과 농특산물 현장경매, 초청가수 공연, 여성 팔씨름 경연대회, 관광객 공연, 색소폰 공연 등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고구마·밤 등 농특산물 판매장과 음식점 등을 운영해 8억5000만원의 판매 실적도 올렸으며 지역의 식당, 마트 등 매출도 상승한 효과를 봤다.
김용수 하동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부터 민간 주도형으로 축제를 전환해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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