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 찾은 중국관광객들 면세점에서 돈 안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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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을 향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미래성장과 빅데이터팀이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BC카드) 결제금액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3억4500만원을 사용해 지난해 1439만원 대비 198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면세점에 치중됐던 중국인 관광객 소비 비중이 이번 연휴기간 달라진 것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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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면세점을 향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미래성장과 빅데이터팀이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BC카드) 결제금액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3억4500만원을 사용해 지난해 1439만원 대비 198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소비 증가율은 전국 시도 중 제주가 가장 높다. 부산 1679%, 서울 956%, 대전 711% 등의 순이다.
다만 중국인의 1인당 하루 소비금액은 올해 16만원꼴로 지난해 16만9000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특히 기존 면세점에 치중됐던 중국인 관광객 소비 비중이 이번 연휴기간 달라진 것을 확인됐다.
이번 연휴 면세점 비중은 20.19%로 지난해 30.88%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6.34%에 비해 대폭 줄었다.
소비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기타 대형마트 종합 소매업(대형마트 등) 17.75%, 호텔업 11.97%, 한식 음식점업 11.97%, 여관업 10.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휴에 제주에는 중국발 크루즈선 2척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 1만8000여명이 찾았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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