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아일랜드', 유로 2028 공동 개최 확정…튀르키예·이탈리아는 유로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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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4개국(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과 아일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8을 공동 개최한다.
이에 따라 유로 2028은 잉글랜드의 웸블리 스타디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 스코틀랜드의 햄튼 파크,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케이스먼트 파크, 아일랜드의 더블린 아레나 등 5개국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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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연방 4개국(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과 아일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8을 공동 개최한다.
UE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과 아일랜드가 유로 2028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함께 경쟁을 펼치다 입찰을 포기했던 튀르키예와 이탈리아는 다음 대회인 유로 2032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북아일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는 첫 메이저 토너먼트 개최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유로 2020을 공동 개최한 11개 국가 중 하나였으며, 잉글랜드는 유로 1996을 단독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유로 2028은 잉글랜드의 웸블리 스타디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 스코틀랜드의 햄튼 파크,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케이스먼트 파크, 아일랜드의 더블린 아레나 등 5개국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 펼쳐지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의 홈구장이며, 카디프 스타디움은 지난 9월 한국이 웨일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던 경기장이다.
아직 5개국 중 어느 나라의 경기장에서 개막전이 열릴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개최 유치 홍보 활동을 벌였던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은 "카디프가 역사적인 개막전을 개최하기를 바란다. 세계 축구 팬들에게 웨일스의 훌륭한 경기장과 인프라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 2028은 유럽 예선을 통과하는 24개 팀이 참가하며, 2028년 6월부터 7월까지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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