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수 시간내 北장사정포 궤멸…화력전 수행체계 전면재검토하라”

정충신 기자 2023. 10. 11.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방문 현장에서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적(북한)이 도발하면 수 시간 내 적 장사정 포병 능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도록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지작사 대화력전수행본부 방문해 전력화 추진 지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대비태세 현장지도를 위해 육군1보병사단 도라 전방소초(OP)를 찾아 예하부대 지휘관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방문 현장에서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적(북한)이 도발하면 수 시간 내 적 장사정 포병 능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도록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신 장관은 "적이 도발할 경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또 "9·19 남북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우위의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제한됐고, 이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자위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잘못된 9·19 군사합의 중에서 시급히 복원해야 할 사안에 대해 최단 시간 내에 효력정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9·19 군사합의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가 제한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