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 발간·배포

대전=허재구 기자 2023. 10.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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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해외에 디자인을 출원하는 국민, 기업, 변리업계 종사자 등이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출원할 수 있도록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헤이그 국제출원 제도에 대한 설명과 절차 및 국제출원서 작성 방법 등을 담고 있어 해외로 디자인 출원을 하거나 관련 업무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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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절차, 출원서 작성방법 등 담아

특허청은 해외에 디자인을 출원하는 국민, 기업, 변리업계 종사자 등이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출원할 수 있도록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헤이그 협정'이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디자인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협정에 가입한 국가(지난달 말 기준 96개국)에서 심사를 통해 디자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헤이그 국제출원을 한 디자인 수는 2만5030건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346건으로 세계 7위수준이다.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표지./사진제공=특허청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헤이그 국제출원 제도에 대한 설명과 절차 및 국제출원서 작성 방법 등을 담고 있어 해외로 디자인 출원을 하거나 관련 업무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국내 디자인권은 속지주의에 따라 국내에서만 효력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해외 진출을 하거나 해외에서 우리 디자인의 무분별한 도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해외 디자인권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특허청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이번 길라잡이 책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자는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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