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키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손님맞이 분주

이병찬 기자 2023. 10.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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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오송역 역사 안에서 3년 만에 야외로 나오는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막바지 손님맞이 채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식약처 맞은편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오송엑스포를 열고 있는 도는 올해 슬로건을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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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고속철도 오송역 역사 안에서 3년 만에 야외로 나오는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막바지 손님맞이 채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식약처 맞은편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을 적용하는 첫 행사다. 행사장을 소규모 실내에서 넓은 야외로 옮기면서 도는 어느 해보다 바이어와 관람객 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장의 주요 시설 기업관, 비즈니스관, 뷰티정원&꽃탑, 메인무대, 그늘쉼터, 푸드트럭&식음시설, 주차장 등이다. 각 시설에서는 미용경연대회, 화장품국제컨퍼런스, 국제창업기능대회, 바이오의과학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올해 개막식에는 베트남 빈푹성장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지사 등 자매 결연지역 해외인사도 참석한다.

특히 참여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관과 마켓관을 통합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참여 기업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려면 기업관과 마켓관에 부스를 각각 설치해야 했으나 올해 행사부터는 제품 홍보와 판매가 한 부스에서 진행된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만큼 오감만족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징 조형물 '오송퍼퓸'은 관람객들에게 황홀한 꽃향기를 선사한다. 꽃으로 가득한 뷰티정원의 포토존은 가을을 담는 추억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충북C&V센터 인근 차 없는 도로에서는 푸드트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대된다. 관람객용 400면, 기업관계자용 300면 주차장을 확보했다. 대형 버스용 주차장은 따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오송역(3번 출구 맞은편 버스 충전소)에서 행사장까지 15∼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관람객을 위한 편의점과 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코트라 등 바이어 유치 기관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초청 대상자를 선별했다"면서 " 한국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뷰티인플루언서 현장 홍보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오송엑스포를 열고 있는 도는 올해 슬로건을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로 정했다. 도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다.

그동안 1654개의 기업이 오송엑스포에 참가해 810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최고의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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