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친구들이 월세 100만원 낸다고 비난,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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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곽정은이 한때 월급의 3분의1인 100만원을 월세로 지출했었다고 고백했다.
8월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시간 아끼는 것을 중요시하는 고민남이 자신과 달리 돈을 아끼는 것을 우선시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는 사연이 방송됐다.
이에 고민남은 "외곽으로 가면 회사 출퇴근에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 비싸더라도 천만원을 빌려 회사 근처로 가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들은 여자친구는 "여윳돈 천만원이 없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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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방송인 곽정은이 한때 월급의 3분의1인 100만원을 월세로 지출했었다고 고백했다.
8월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시간 아끼는 것을 중요시하는 고민남이 자신과 달리 돈을 아끼는 것을 우선시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는 사연이 방송됐다.
고민남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여자친구와의 다툼이 점점 잦아졌고, 이사 문제로 괴로워하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외곽에 저렴한 집으로 이사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고민남은 "외곽으로 가면 회사 출퇴근에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 비싸더라도 천만원을 빌려 회사 근처로 가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들은 여자친구는 "여윳돈 천만원이 없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연에 대해 곽정은은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저도 월 300 벌 때 100만원짜리 오피스텔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회사에 20분이면 걸어 다닐 수 있어서 그랬다"며 "나는 시간을 아끼고 내 능력을 더 키우는데 투자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피스텔 월세 100만원 내는 것 때문에 비난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며 "'내줄 것도 아니면서, 50만원짜리면 만족할 거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돈에 대한 생각이 똑같을 순 없지만 상대가 한심해 보여도 얼마나 존중해 주는가, 태도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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