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타듀 밸리' 오케스트라 한국 개최 확정

오는 2024년 2월부터 미국 순회 후 캐나다, 호주, 영국, 한국 순으로 방문

서울이 2024년 '스타듀 밸리'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개최지로 확정됐다.

11일 개발자 에릭 바론은 X에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스타듀 밸리 최초의 콘서트 투어 '페스티벌 오브 시즌스'를 발표한다"라며 "스타듀 밸리의 사계절, 잊을 수 없는 축제, 그리고 사랑하는 마을 사람들을 통해 음악 여행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4년 2월 17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뉴욕 등 미국 전역을 순회한 뒤 호주, 영국, 태국 등을 방문한다. 한국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농장 경영 게임인 스타듀 밸리는 1인 게임 개발의 성공 신화로 불린다. 2022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한 스타듀 밸리는 출시한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스팀 동시접속자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스팀 동시접속자 3만에서 4만5000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42만 개 이상의 스팀 유저 평가 중 98%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풍부한 콘텐츠 볼륨과 퀄리티로 호평이 자자하다. 수 백개 이상의 유저 모드로 확장팩급 추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스타듀 밸리는 게임성 외에도 음악적으로도 평가가 훌륭하다. 지난 2021년 메탈 기어 솔리드 작곡가 노리히코 히비노와 피아니스트 아야키와 함께 작업한 'Prescription for Sleep: Stardew Valley' 앨범을, 2022년에는 리믹스 앨범 등을 발매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여러 외신은 이번 스타듀 밸리 오케스트라 콘서트 프로그램도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에릭 바론이 직접 기획했다고 전했다. '공부, 작업할 때 듣기 좋은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듣는 음악인 만큼 월드 투어 역시 흥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 스타듀 밸리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일정

2월 17일 – 로스앤젤레스 
2월 23일 – 보스턴 
2월 24일 – 필라델피아
2월 29일 – 뉴욕
3월 2일 – 시애틀 
3월 9일 – 시카고 
3월 10일 – 세인트 루이스
3월 15일 – 토론토 
3월 17일 – 몬트리올
4월 5일 – 멜버른 
4월 20일 – 시드니
4월 29일 –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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