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영국 PLG와 국제 공동연구 MOU 체결

"집적 광반도체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광기술원, PLG, 한국광산업진흥회 관계자들이 3자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광기술원 제공)/뉴스1

(광주ㆍ전남=뉴스1) 조영석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ECOC 2023'에서 PLG(Photonics Leadership Group), 한국광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광학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PLG는 영국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광산업 관계자 및 개발자에게 광산업 정보 등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의체로 옥스퍼드대학교 등 영국내 6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집적 광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강점이 있는 영국 PLG와 이번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통해 집적 광반도체(PIC·Photonics Integrated Circuit)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반도체는 반도체 신호 전송을 기존 전기가 아닌 빛으로 대체하는 기술로 많은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광융합기술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이른 시일 내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이라며 "장기적으로 광반도체 및 응용 기술에 관한 R&D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