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아세안센터, 12일 제주서 '협력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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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이 아세안과의 교류를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인 한·중·일 아세안센터들이 12일 제주에 모여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본회의에 앞서 이날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각국 아세안센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제주도 정무부지사,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제주평화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한-중-일-아세안 간 협력 증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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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 중국, 일본이 아세안과의 교류를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인 한·중·일 아세안센터들이 12일 제주에 모여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의장기관인 한-아세안센터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19차 한·중·일 3국 아세안센터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 중-아세안센터, 일-아세안센터는 매년 아세안과의 협력 사업 현황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회의를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업 방향 및 내용, 센터 간 공동 프로그램 발굴, 아세안과의 협력 현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스중쥔 중-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쿠니히코 히라바야시 일-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등은 지난해 9월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개관한 제주 아세안홀 상설 전시도 관람한다.
본회의에 앞서 이날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각국 아세안센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제주도 정무부지사,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제주평화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한-중-일-아세안 간 협력 증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해용 사무총장은 "한·중·일 아세안센터는 2017년에도 제주에 모여 아세안과의 협력을 논의했다"며 "한-아세안센터가 서울 외에 처음으로 아세안홀을 개관한 제주에서 다시 회의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아세안의 핵심 대화 상대국인 한국, 중국, 일본의 역할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아세안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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