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쏴도 백발백중…명궁 빌헬름 텔의 후예

김하은 기자 2023. 10.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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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 명사수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명중시킨 일화로 유명한 전설적인 명궁, '빌헬름 텔'을 기억하시나요? 아무래도 그 후예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한 여성이 활을 챙겨 물구나무 자세를 취합니다.

그리고 '발'을 이용해 활을 쏘는데요.

한 치의 오차 없이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여성, 세상에서 활쏘기가 제일 쉬운 듯한 영국 달인입니다.

세 살 때부터 체조를 시작해 영국 국가대표까지 했던 이 여성은, 열일곱 살이 되면서 서커스에 매료됐다는데요.

이후 독학으로 매일 6시간씩 훈련한 결과… 이렇게 신궁, 명궁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심지어 불꽃이 붙은 활을 다루는데도 거침이 없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영국 여왕 앞에서도 묘기를 펼친 적이 있다는데,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대형 공연을 선보이는 게 꿈이라고 하네요.

그 꿈! 꼭 이룰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orissa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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