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즌 보낸 최지만 "끔찍한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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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던 올 시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 시즌에 트레이드도 두 번이나 경험했고, 부상도 두 번이나 당했다. 마치 끔찍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경험이었다"며 "내가 어떻게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2022시즌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급 1루수로 뛰다가 지난해 11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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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던 올 시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 시즌에 트레이드도 두 번이나 경험했고, 부상도 두 번이나 당했다. 마치 끔찍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경험이었다"며 "내가 어떻게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2022시즌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급 1루수로 뛰다가 지난해 11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월까지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05 6홈런 11타점에 머물렀다.
8월초 샌디에이고로 다시 트레이드됐지만 또 부상과 마주했다. 왼쪽 갈비뼈를 다치면서 16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도 0.065(31타수 2안타)에 불과했다.
올 시즌 성적표는 39경기 타율 0.163 6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4로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되기에 한층 더 중요한 한 해였는데 부상 속에 아쉬움만 남겼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지만은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야구가 우리네 인생과 닮았기 때문이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며 "시즌은 이제 끝났다. 아직 젊으니 계속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제 앞에 놓인 어려움들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이 없으면 제게 야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제가 야구 선수로 열심히 운동을 하는 이유"라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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