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차…여야, 법사위서 '이재명 수사' 공방

김수강 2023. 10.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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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법무부와 교육부, 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이 열리고 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감은 법사위와 교육위, 정무위 등 모두 8개 상임위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목을 끄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감입니다.

다만 예정보다 25분가량 늦게 시작했고, 순서상 한 장관의 업무보고가 먼저 진행되면서 아직까지 전면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벌여온 만큼 오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감 이후 한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 중인 민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의힘이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최근 우려가 커지는 가계부채 위험과 대처 방안 등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5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이 증인과 참고인 명단에서 모두 빠지면서 '맹탕 국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위 국감에선 지난 7월 초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터져 나오고 있는 교권 추락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비롯해 학교 폭력 근절 대책 등이 주요 의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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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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