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제3지대 빅텐트 본격화···양향자와 13일 토론회

금태섭 새로운선택 발기인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사무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맡은 새로운선택은 11일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 누구와 함께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한국의희망, 세번째권력 등과 함께 보수-진보 진영을 망라한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발제할 예정이다.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운영위원장인 정태근 전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의희망측은 “새로운 정당을 모색하는 이들과 릴레이 시국토론회를 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새로운선택은 또 10월 말 경기도 지역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광주, 대전, 부산 등에서 토론회 및 간담회를 통해 시도당 발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선택은 12월 중순 창당대회를 열고 연내 창당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