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대화력전 수행체계 재검토…수 시간 내 북한 장사정포 궤멸"

육군 지작사 대화력전수행본부 방문해 지시

취임사하는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1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방문 현장에서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적(북한)이 도발하면 수 시간 내 적 장사정 포병 능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도록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이 도발할 경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우위의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제한됐고, 이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자위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잘못된 9·19 합의 중에서 시급히 복원해야 할 사안에 대해 최단 시간 내에 효력정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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