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 도전한 104세 할머니...8일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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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에 도전한 미국 한 할머니가 기록 달성에 성공하고 8일 후 세상을 떠났다.
호프너는 지난 1일 104세의 나이로 1만3500피트(4115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다만 호프너의 '절친'으로 알려진 간호사 조 코넌트(62)는 호프너가 기록을 위해 스카이 다이빙을 한 것은 아니며 처음 해봤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다시 하고 싶어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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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에 도전한 미국 한 할머니가 기록 달성에 성공하고 8일 후 세상을 떠났다.
호프너는 지난 1일 104세의 나이로 1만3500피트(4115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워 보행기를 이용할 정도였지만, 호프너는 비행기에서 지도사 대니얼 윌시와 함께 뛰어내린 뒤 지상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호프너는 평생 독신으로 살며 좋은 친구와 이웃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코넌트는 다른 노인 간병인으로 일하다 호프너를 만났으며, 호프너가 자신을 브런치에 초대해 인연을 쌓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호프너는 코넌트에게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라고 했으며, 요양원 만찬회에 빠지지 않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고 코넌트는 회상했다.
인생의 도전을 이어간 호프너는 기네스 협회의 공식 인증을 기다리던 중 영면에 들었다. 105세가 되는 오는 12월에는 생애 첫 열기구를 타고 싶다고 밝힌 호프너는 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잠들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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