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녹생성장 주도하는 '탄소중립 지원센터' 13일 개소

경기 성남시가 탄소중립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해 오는 13일 개소한다.

시는 이날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 사무실에서 신상진 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50년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성남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2022년 5월16일)를 제정해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센터는 탄소중립 이행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전담한다. 시 기후에너지과장이 센터장을 겸임하며 공무원 1명, 임기제 공무원 2명 등 모두 4명의 전담 인력을 두고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성남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추진,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참여와 인식 제고 방안 발굴, 탄소중립 관련 조사와 연구 등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연간 총 2억원(국비 1억원 포함)이며, 앞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관련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성남시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