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보궐선거 전날 '선관위 해킹' 발표‥정치개입 안돼"

김건휘 gunning@mbc.co.kr 2023. 10. 11.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의 해킹 취약점을 발표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또다시 과거 버릇을 못 버리고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가정보원이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의 해킹 취약점을 발표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또다시 과거 버릇을 못 버리고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9월 22일 합동점검 결과가 끝난 내용을 굳이 보궐선거 하루 앞둔 날 국정원에서 이 내용을 발표한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해킹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보완책을 제시하는 것이 국정원이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여당과 국정원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한다. 정치 개입하지 말라"며 "민주당은 결코 그런 시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이 문제를 두고 "하필 선거전날에 발표했다는 점에서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2287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