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보궐선거 전날 '선관위 해킹' 발표‥정치개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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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의 해킹 취약점을 발표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또다시 과거 버릇을 못 버리고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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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의 해킹 취약점을 발표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또다시 과거 버릇을 못 버리고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9월 22일 합동점검 결과가 끝난 내용을 굳이 보궐선거 하루 앞둔 날 국정원에서 이 내용을 발표한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해킹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보완책을 제시하는 것이 국정원이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여당과 국정원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한다. 정치 개입하지 말라"며 "민주당은 결코 그런 시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이 문제를 두고 "하필 선거전날에 발표했다는 점에서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228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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