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발레리나' 전종서 "이충현 감독, 여성 서사에 관심 많고 배우 파악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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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씨가 영화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이충현 감독의 장점과 연출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전종서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의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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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씨가 영화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이충현 감독의 장점과 연출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전종서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발레리나'의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전종서 씨는 '발레리나'를 통해 이충현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 넷플릭스 영화 '콜'(2020)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21년 12월 연인 관계임을 밝힌 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열애 중임을 인정한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발레리나'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더욱 높은 관심이 쏠렸다.
'발레리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통해 소개됐고, 넷플릭스 공개 후 글로벌 2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에 전종서 씨는 "해외 분들도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부국제에서 오픈하면서 큰 극장에서 다같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현 감독에 대해서도 시원시원하게 언급했다. 전종서 씨는 "여배우들이 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콜'이나 '발레리나'로 만나지 않았다고 해도, 영화로서 내세우는 캐릭터나 시도, 이야기가 여배우가 가질 수 있는 환상을 건드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배우에 대한 파악도 빠르다.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을 디렉팅을 할 때 호면, 초반에 어떻게 해야 최선의 것을 받을 수 있는지 관찰을 빨리해서 맞는 디렉팅을 하시는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여배우들이 감독님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발레리나'는 배우 전종서 씨가 액션에 본격적으로 도전한 작품이다. 타이틀롤은 아니나, 막상 작품을 보면 원톱 주연으로 주요한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도 그는 "많이 표현적이지 않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께 초반에 여러 질문을 드렸고, 현장에서 조율해가며 연기했다"며 많은 논의의 과정이 있었음을 전했다.
완성본을 본 소감도 밝혔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톤도 거칠게 나와서 필름적인 느낌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후반작업을 거치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뜨거운 영화 같았다. 민희가 물 속에서 발레를 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이상한 먹먹함이 왔는데, 보시는 분들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앤드마크]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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