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이어 '천박사'까지…잘되는 영화엔 박경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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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경혜가 여름 극장가에 이어 추석 극장가에서도 맹활약하며 흥행 영화 속 신스틸러로 각광받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은 '밀수'(누적 관객 514만 명)다.
박경혜는 추석 극장가에서도 활약했다.
추석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176만 명)를 기록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사월'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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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경혜가 여름 극장가에 이어 추석 극장가에서도 맹활약하며 흥행 영화 속 신스틸러로 각광받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은 '밀수'(누적 관객 514만 명)다. 박경혜는 쟁쟁한 배우들의 가운데서도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해녀팀에서 막내로 똑순이로 분했다. 이름만큼 똑 부러진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소심하고 유약한 면도 있어 해녀팀 언니들에게 보살핌을 받는 인물이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는 물론 3개월간의 수중 훈련에 임하며 해녀 역할에 리얼함을 더했다.
박경혜는 추석 극장가에서도 활약했다. 추석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176만 명)를 기록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사월'로 분했다. '사월'은 절대적인 존재가 되기를 욕망하는 '범천'(허준호) 계획에 조력자로 등장한다. 범천의 위압감에 주눅 든 인물이지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자 하는 캐릭터의 욕망을 눈빛부터 말투, 표정, 행동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는 신묘한 분위기의 타로술사 '카산드라'로 완벽히 변신해 흥미진진한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는 온주시청의 8급 공무원이자 조보아의 직장 사수인 '손새별' 역을 맡아 '오피스 빌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경혜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흥행작에는 대체 불가 박경혜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냈다. 작품을 향한 열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작진의 두터운 신뢰까지 받고 있다.
ebada@sbs.co.kr
<사진 제공 : 씨제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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