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4일 '자전거 대행진' 개최

2019년 '자전거 대행진' 출발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자전거연합회(이하·연합회)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는 일명 '자전거 대행진'이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군포시청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군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관련 행사가 해당 장소에서 열린다고 11일 전했다. 4년 만이다. 자전거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자전거 무료 수리, 캠페인 부스 운영 등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안전 용구를 착용하고 참여하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청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한숲 사거리, 문화예술회관 사거리, 산본시장 사거리를 거쳐 다시 시청으로 돌아온다.

경로는 약 5km에 달하며, 연합회가 선두로 출발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포시 경찰서, 군포모범운전자회, 군포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교통·안전지도 등에 나선다.

정흥수 군포시 건설과장은 “기후 위기가 심한 요즘 자전거만큼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이 없다"라며 "많은 시민이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리는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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