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 열어

조은임 기자 2023. 10.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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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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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0여명 참여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일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 인공지능(AI) 포럼’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에서 열린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 AI 포럼'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제공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이날 포럼 첫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장동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면서 “특히 AI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I모델 개발·적용 사례’ 발표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각 연구원들은 ▲지역별 공동주택 분양성 예측 ▲건설자재 가격 예측 ▲공사 협력사 리스크 조기 탐지 ▲초거대 AI 기반 계약문서 검토 등 분야별로 추진 중인 과제들을 소개했다. 연구개발 현장에서 AI기술을 접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경험담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포럼에 참석힌 김미리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은 “이번 포럼으로 AI기술이 실제 건설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남성현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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