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관리는 최고…황희찬 "선수들은 클린스만을 100%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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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부에서 나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평가다.
그렇다면 선수단 내부 구성원은 클린스만 감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클린스만 감독이 일단 선수 관리에서 만큼은 아주 뛰어나다는 견해를 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평소 잦은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잘 듣고, 이를 바탕으로한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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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선수들 관리가 뛰어난 감독'
대표팀 내부에서 나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평가다. 외부의 반응과는 다소 다르다.
지난 2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팬들의 평가는 그리 따뜻하지 않다. 일단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뒤늦게 첫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6경기서 1승3무2패로 다소 부진한 초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더해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미국과 유럽 등을 오가며 '재택근무'를 하는 것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그렇다면 선수단 내부 구성원은 클린스만 감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클린스만 감독이 일단 선수 관리에서 만큼은 아주 뛰어나다는 견해를 냈다.
조규성은 10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된 뒤 "선수 개개인에 대한 관리를 너무 잘 해 준다. 선수들이 늘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다"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평소 잦은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잘 듣고, 이를 바탕으로한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몸싸움과 헤더 연계 등이 좋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에게는 첫 소집부터 피지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등 맞춤형 발전도 이끈다.
앞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심적 부담을 느끼며 대표팀 소집을 힘들어 할 땐 나폴리로 직접 찾아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고충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다만 선수단 관리 능력과는 별개로 여전히 클린스만호만의 특별한 색깔이 없다는 점과 결과가 나오지 않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비판의 대상이다. 그러나 관련해서도 황희찬(울버햄튼)은 아쉬움 대신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
황희찬은 "감독님에게 아직은 시간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래도 소집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일단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100% 믿고 있고, 감독님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클린스만 감독을 감쌌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튀니지(서울), 17일 베트남(수원)과 10월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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