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으로 물든 가을길' 영암 백룡산 숲길, '힐링 휴양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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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로 널리 알려진 영암의 숲길이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영암군이 덕진면에서 신북면으로 이어지는 '백룡산 숲길'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알리고 나섰다.
영암군은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따라 백룡산 숲길 시점과 종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중간지점에도 이정표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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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평탄한 구간…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로 널리 알려진 영암의 숲길이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영암군이 덕진면에서 신북면으로 이어지는 '백룡산 숲길'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알리고 나섰다.
이 길은 전라남도가 숲길 이용과 산림생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공모에서 지난달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백룡산은 월출산 북쪽의 자락이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다. 백룡산 숲길은 임도로 소나무, 편백나무 등 천연림과 새로 조성된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6.1㎞에 달하는 백룡산 숲길은 평탄한 구간이어서 넉넉잡아 2시간 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쉽게 걸을 수 있다.
가을이면 천연림과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뤄 울긋불긋 장관인 볼거리와 산림욕까지 1석2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백룡산 숲길은 덕진면의 한국제다 영암제2다원에서 10여 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백룡정 포토존을 지나서 신북면 용산리까지 이어진다.
영암군은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따라 백룡산 숲길 시점과 종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중간지점에도 이정표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11일 "올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백룡산 숲길을 걸으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암의 숲길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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