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 환경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원칙·기본에 충실”

김경진 2023. 10.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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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한반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통일 환경은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 감사 인사말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로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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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한반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통일 환경은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 감사 인사말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로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원칙과 기본’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 질서 있는 남북 관계, 북한 인권 증진, 비핵화 등을 열거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납북자, 억류자 문제를 전담하는 장관직속 ‘납북자대책팀’을 출범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북핵 문제 해결, 북한 인권 개선, 통일 미래 준비를 축으로 향후 통일 정책 추진방향을 재정비했고, 새로운 방향키에 걸맞도록 조직도 일신했다”며 “지향점을 세웠고 내부적 준비도 마친 만큼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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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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