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 본격화…188억 확보

[사천=뉴시스] 경남 사천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조감도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됐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이다.

사천시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3개 권역별 연계협력으로 이뤄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남중권에 속한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18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천 선상지는 용현면,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곳으로 전형성이 높고 학술·경관적 가치가 커 한국 선상지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규모는 종단 3㎞, 횡단 3㎞에 이른다.

시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통해 선상지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30m 높이의 전망대와 갤러리, 쉼터, 투어코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상지의 가치를 학습하고 나아가 생생하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무지갯빛 해안도로 등 기존 인기 관광지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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