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망친 명장...위기의 나폴리 살리려 긴급 투입? "이미 회장 만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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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루디 가르시아 나폴리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 피오렌티나에 홈 패배를 당한 후 아우렐리오 데 아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가르시아 감독과 계속 동행할지를 고민하게 됐다. 내부 회의를 했고 가르시아 감독은 보드진과 만났다. 팀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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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루디 가르시아 나폴리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 피오렌티나에 홈 패배를 당한 후 아우렐리오 데 아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가르시아 감독과 계속 동행할지를 고민하게 됐다. 내부 회의를 했고 가르시아 감독은 보드진과 만났다. 팀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현재 위기에 봉착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력을 잘 지키면서 리그 2연패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미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의 선수단 장악 능력 및 전술적인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경질설이 꽤 크게 돌고 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11일에 추가 보도를 내놓으면서 "나폴리에서 가르시아의 미래는 위태로워 보인다. 아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콘테 감독을 만났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가 콘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연봉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감독도 있을테지만 현재로서는 나폴리를 흥분시키지 못하고 있다. 발테르 마차리 감독의 복귀에 대한 소문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따라서 콘테 감독이 나폴리로 오게 된다면 가르시아의 미래는 나폴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10일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곧 벤치에서 다시 볼 수 있겠죠? 나는 가족을 사랑한다. 나는 토트넘에서 멈추기로 결정했을 때 제대로 된 선택을 내렸다. 기본적으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도중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감독으로서의 복귀를 충분히 염두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서의 실패와 달리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커리어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지금의 유벤투스를 만든 인물 중에 하나며 유벤투스 시절 세리에A 최다 승점 우승과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인터밀란에서는 팀에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리그 우승에 대한 경험은 워낙 풍부하기에 콘테 감독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납득이 된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추구했던 공격 축구와 콘테 감독이 원하는 축구는 많이 다르다. 현재 선수단 조합으로 콘테 감독의 축구가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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