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17∼18일 개최…시진핑·푸틴 정상회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올해 최대 외교 행사가 될 '제3회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 포럼'을 오는 17일과 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일대일로 제안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3회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130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말 권좌에 오른 뒤 2013년부터 추진한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올해 최대 외교 행사가 될 '제3회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 포럼'을 오는 17일과 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 포럼 개막식에 나와 기조연설을 하고, 양자 외교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일대일로 제안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3회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130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 압박을 견제하는데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까지 발발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 정상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말 권좌에 오른 뒤 2013년부터 추진한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입니다.
참여국에 도로와 철도를 깔고 항만과 공항을 짓는 인프라 협력이 핵심으로, 중국의 '대국 굴기'를 현실화하려는 대외 확장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그동안 중국은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건설 투자를 확대하며 일대일로 몸집을 키워왔지만, 참여국 상당수를 '채무의 덫'에 빠뜨렸다는 비판 역시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대(對)중국 포위망을 구축하고 견제에 나서면서 일대일로 사업의 동력이 약해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희망브리지]① “원사이드하게 ○○줘”…재해구호협회의 잇단 ‘채용비리’ 의혹
- “1900원 꼭 갚을게요”…돈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음료 내어준 사장 [잇슈 키워드]
- 이스라엘-하마스에 말 아낀 윤 대통령…‘실용외교’ 고려했나?
- [현장영상]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스라엘 단기체류 국민 192명 귀국
- “실종자 찾아요”…문자 발송 10분 만에 ‘택시기사 눈썰미’
- [영상] 중국 총영사관에서 무슨 일이?…“경비원이 살렸다”
- 금리 8% 넘보는데 멈추지 않는 주담대 증가세…‘15억 초과’도↑
- [단독] “외모 불량해 불합격”…유명 특성화고 ‘입시조작’ 수사
- “너 줄게” 송아지에게 장난감 양보하는 농장 리트리버 [잇슈 SNS]
- [잇슈 키워드] “호기심에”…모텔 돌며 ‘몰카’ 설치한 중국인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