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간호사로 변신…"따뜻한 신념, 전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박보영이 따뜻한 신념을 가진 간호사를 연기한다. 3년 차 간호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측은 1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박보영부터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의 모습을 담았다. 작품의 선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휴먼 의학 드라마다.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이 정신건강의학과 근무에 처음 뛰어든다. 그가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다.

스틸은 먼저 다은의 밝은 모습을 비춘다. 그는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정신병동 간호사다. 친절한 미소는 기본, 늘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박보영은 "누군가에게 분명히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3년 차 간호사의 능숙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수액주사와 IV(정맥 주사) 등을 집에서도 연습했다"고 했다.

연우진은 대장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으로 분한다. 연우진은 "고윤은 무언가에 꽂히면 그것만 보는 엉뚱함과 독특함이 있다"며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연기했다. 좋은 에너지가 잘 담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장동윤은 다은의 절친이자 고윤의 대학 후배 '송유찬'을 연기한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부모님의 치킨집을 돕는 인물.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다은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준다.

이정은은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송효신'으로 변신한다. 동료 간호사들에게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다. 이정은은 현직 수간호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정신병원에도 아침이 와요'는 총 12부작이다. 다음 달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