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보홀 신규 취항…필리핀 노선 7개로

제주항공이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취항 이후 두 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의 부산~보홀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9시 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2시 45분(현지 시각)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보홀 팡라오 공항에서는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부산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총 7개의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노선 ▲부산~세부 ▲대구~세부 등 총 6개의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필리핀 노선을 신규 취항한 건 2019년 10월 인천~보홀 노선 첫 운항 이후 4년 만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 노선 국적사의 전체 여객 185만5201명 가운데 제주항공이 수송한 여객은 52만3898명으로 전체 28.2%를 차지했다. 이 기간 필리핀 노선 평균 탑승률은 8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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