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기시다 내각 국정수행 평가’ 긍정 40%·부정 54%”

홍수진 2023. 10. 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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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과반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지난 2년간 펼쳐온 국정운영 노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천21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은 기시다 내각의 대응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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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과반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지난 2년간 펼쳐온 국정운영 노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천21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은 기시다 내각의 대응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15%는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고 했고, 39%는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은 40%였습니다.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38%, ‘대단히 평가한다’는 2%였습니다.

기시다 내각이 향후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50%가 ‘고물가 대책을 포함한 경제정책’을 꼽았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57%로, ‘기대한다’(38%)는 응답자보다 많았습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 조사와 같은 36%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포인트 상승한 44%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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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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