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정보산업고, 전국산업경진대회 2개 종목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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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2개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지정보산업고는 경제골든벨, 창업실무를 비롯한 4개 종목에 학생 9명이 참가했다.
경제골든벨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혜빈 학생은 "꼴찌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최후의 2인이 되어서 문제를 풀고 있었다"며 "지도 선생님 덕분에 상을 받아서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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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2개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실무 종목에서 금상을 받은 이가은 학생은 “남아서 준비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보람됐다.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도한 박준병 교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만큼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했다. 송주연 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창업실무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참가한 학생 모두가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황지정보산업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전공별로 ‘1과 1전공 심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와 자격증 취득, 취업과 대학 준비를 연계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인희 교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교학상장의 정신을 실천한 교사와 잘 따라준 학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재도약을 준비하며 생활지도, 학력신장, 자격증 취득 지도까지 솔선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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