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개장 29주년 기념 대상경륜 개최...정종진, 정해민, 양승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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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장 29주년을 맞이한 경륜이 사흘간 대상경륜을 개최한다.
이번 대상경륜에는 슈퍼특선반 정종진(20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을 필두로, 특선급 강자인 정해민(22기, 동서울), 황인혁(21기, 세종), 성낙송(21기, 창원상남), 류재열(19기, 수성), 황승호(19기, 서울개인), 정재원(19기, 김포) 등이 출전을 알렸다.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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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해로 개장 29주년을 맞이한 경륜이 사흘간 대상경륜을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본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제27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을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해당 대회는 올 시즌 하반기 마지막 대상경륜이기에 연말 그랑프리 전초전과 같은 성격의 대회이다.
이번 대상경륜에는 슈퍼특선반 정종진(20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을 필두로, 특선급 강자인 정해민(22기, 동서울), 황인혁(21기, 세종), 성낙송(21기, 창원상남), 류재열(19기, 수성), 황승호(19기, 서울개인), 정재원(19기, 김포) 등이 출전을 알렸다.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그 결과 임채빈이 당시 81연승이란 대기록을 이어가며 정종진에게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엔 임채빈이 빠진 대상에서 정종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올해 광명 및 지방에서 펼쳐진 대상경륜에서는 임채빈과 정종진이 서로 양분하며 모두 우승을 가져간 바 있다. 그 외 광명에서 펼쳐진 특선급 결승전 역시 임채빈과 정종진이 출전한 경주에선 모두 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경주도 정종진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다수 눈에 띈다.
다만 하나 주목할 부분은 그 외 선수들도 최근 컨디션 면에선 뒤쳐질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양승원의 경우 임채빈과 정종진을 만났을 땐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지만 최근 펼쳐진 지난 달 17일 결승전에서 같은 슈퍼특선반인 전원규를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세웠다.
여기에 양승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해민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정해민은 하반기에 슈퍼특선반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특선급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양승원과의 정면대결이 성사되었던 지난 달 10일 결승전은 난타전이 펼쳐진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양승원의 뒤를 공략한 후 추입까지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륜계 한 전문가는 "그랑프리를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며 충청권 입지를 단단히 할 양승원과 황인혁, 최근 몸상태 최상인 정해민과 류재열이 복병으로 등장할지 흥미롭다. 그 외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최강자들이 출전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라며 "예선전, 준결승전으로 이어지는 경주에서 어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은지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겠고 대상경주인 만큼 곳곳에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간과해선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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