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마르지 않는 아프간…나흘만에 북서부 규모 6.3 강진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0.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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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0시4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서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 등이 초토화됐다.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지난 7일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 2400명, 부상자는 2000명 등 사상자를 4500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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