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으로 제주까지…중고거래 공짜" 편의점 택배서비스 어디까지 써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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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진화한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린다.
편의점 업계는 가격이 저렴한 자체 택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거나 공짜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편의점에 방문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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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진화한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린다.
편의점 업계는 가격이 저렴한 자체 택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거나 공짜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편의점에 방문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편의점에 방문한 고객이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하는 효과를 노려 점포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택배'를 이용하기 위해 점포를 찾은 고객은 연간 2500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택배 서비스 이용 외 다른 상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매출 효과는 연간 약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GS25가 선보이고 있는 '반값택배'는 2019년 론칭한 서비스로,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접수·배송·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365일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반값택배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는데, 이는 일반 택배 매출 신장세(9.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GS25는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운영하던 반값택배의 서비스 범위를 '제주-내륙'으로 확대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GS25 측은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고객을 1명이라도 더 매장에 방문시키고자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 것을 고려하면, 반값택배는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경험 증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마케팅 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세븐일레븐과 CU는 특정 플랫폼과 손잡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편의점 CU는 GS25의 반값택배와 비슷한 개념의 '알뜰택배'를 운영 중이다. CU의 자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매장 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0년 1.8%에서 올해(1~8월) 25%까지 크게 증가했다.
이에 CU는 9~10월 두 달간 중고나라, 번개장터와 손잡고 알뜰택배 접수 시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특히 중고나라에서는 횟수에 상관없이 한 번을 보내든 100번을 보내든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번개장터에서도 횟수 상관없이 무조건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해 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중고나라와 손잡고 택배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최근 중고나라 앱 내 택배 서비스를 론칭했다. 론칭을 기념해 중고나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앱을 통해 중고물품 거래 시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진행한다. 1개 ID당 이용 가능 횟수는 월 2회로 연내 총 6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내년 초 중고나라 앱 내 택배비 사전결제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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